트럼프,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 발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불과 반나절 만에 이를 철회하면서 시장과 업계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캐나다가 미국 산업에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 철회… 이유는?
그러나 발표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미국 전력 수출에 대한 추가 요금 부과 계획을 철회한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온타리오주는 미국의 강력한 반발을 고려해 전력 요금 정책을 변경했고,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도 관세 인상 조치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관계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대시켰으며,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다.
금융 시장과 업계의 반응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철회는 금융 시장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는 관세 인상 발표 직후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후 철회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철강업계 역시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미국 철강 제조업체들은 관세 인상이 국내 산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철회 결정으로 인해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반면, 캐나다 철강업체들은 급격한 정책 변화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향후 전망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산 유제품에 부과하는 250~390%의 관세를 철폐하지 않으면,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무역 정책이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관계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재집권할 경우, 이러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 발표와 철회는 시장과 업계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향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가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역 전쟁이 다시 격화될지, 아니면 협상을 통해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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